프로그램
일반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R>‘물 반 사람 반’...지역 물축제에 몰린 피서객, 상인들도 덩달아 ‘활짝’

김소언 | 2022/08/08 15:34

3년만에 열린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더위를 피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물놀이장은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대표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김소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탐진강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일대에서 열린 ‘정남진장흥물축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만에 문을 연 장흥 물축제에는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주요 행사장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도로는 즐비한 차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행사장에 다다르자 흥겨운 노래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물을 뿜어대는 분수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또, 남녀노소를 떠나 많은 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특히, 방학을 맞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이날 장흥군의 낮 최고기온은 33.9도를 기록한 가운데 무더위를 식혀줄 물축제장에는 오늘(7일)오후 1시 기준 방문객 1만5천643명이 찾았습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문을 연 축제는 현재까지 5,491만1천745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여름 축제로서의 명성을 실감케 합니다.
 
가족과 함께 물축제장을 찾은 이종태씨의 말입니다.
<인서트-1, 지역축제이기도 하고 아이들과 마지막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 (물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것 같아요.>
 
장흥 물축제가 반갑기는 축제를 찾는 사람뿐만 아니라 인근 상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놀이를 마친 피서객들이 근처 카페나 편의점, 식당 등을 찾으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뛰었기 때문입니다.
 
인근 카페 사장 이영중씨의 말입니다.
<인서트-2,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이런 축제가 자주 있으면 아무래도 매출도 증대되고 동네 지역 상권 자체가 전체적으로 활성화되니까 긍정적으로 다들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명맥을 잘 이어가고 있는 지역의 한 축제가 피서객들이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07 14:36:58     최종수정일 : 2022-08-08 15:34:22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